[OSEN=임재형 인턴기자] ‘배틀로얄’ 장르의 아버지 ‘플레이어언노운’ 브랜든 그린이 펍지의 새 부서로 이동하면서 PUBG의 차기작 개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5년간 배틀로얄 장르를 위해 힘써왔던 브랜든 그린은 장태석 개발 총괄에게 직책을 넘기고 ‘펍지 특별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브랜든 그린은 13일 펍지 공식 SNS에 ‘펍지 스페셜 프로젝트 암스테르담’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30년 전 컴퓨터 앞에 처음 앉았을때 꿈꿔왔던 것처럼 우리는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 연결된 플레이를 해낼 수 있다”며 “이제 ‘펍지 스페셜 프로젝트’를 통해 ‘연결’과 관련된 다른 꿈을 이뤄보려 한다”고 밝혔다.
브랜든 그린은 FPS 게임인 ‘아르마3’ 모드에서 배틀로얄 게임을 만들며 장르의 기초를 세웠다. 이후 브랜든 그린은 한국 개발사 블루홀(현 크래프톤)에 합류하여 PUBG를 제작,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게임을 만들어냈다.

아직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브랜든 그린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아마도 새로운 기술, 파이프라인, 도구, 게임 플레이를 만들게 될 것이다”며 “게임 내 상호 작용, 연결에 대한 가능성을 연구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lisco@osen.co.kr
[사진] 펍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