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올해 풀 수 있을까.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의 8강/4강 대진이 결정됐다. 리버풀은 최상의 상대를 8강에서 만났고, 리버풀 팬들은 “우승할 수 있다”고 들떠 있다.
리버풀은 8강에서 FC포르투를 상대한다. 포르투는 8강 진출팀 중 객관적으로 가장 약한 팀이라는 평가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8강 대진 추첨을 앞두고 맨시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를 ‘가장 피하고 싶은 팀’으로 꼽았다. 반대로 포르투를 8강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팀으로 희망했는데 현실이 됐다.

8강 대진이 결정되자, ‘리버풀 에코’는 "완벽한 대진표, 리퍼불은 8강에서 포트루를 만나고, 리버풀 팬들은 대진 추첨 결과를 매우 반긴다”며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포르투라고? 우리는 다음 라운드 진출이다!!!”
“대진 추첨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됐다”
“완벽한 대진표다”
“우리는 우승할 수 있다. 4강 2차전이 안필드 홈에서 열리는 대진표다. 리버풀은 우승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16강에서 포르투를 만나 합계 5-0으로 꺾은 바 있다. 클롭 리버풀 감독은 “내가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지난해 포르투를 만나 우리는 이겼다”고 말하면서도 “물론 2차전 결과(안필드에서 0-0 무승부)는 조금 이상했다. 포르투가 그들의 재능과 캐릭터를 보여준 경기였다. 신중하게 준비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이 지난해 놓친 '빅 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포르투를 꺾은 후 바르셀로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자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야 한다. 결승에는 유벤투스-아약스, 맨시티-토트넘 등 4팀 중에서 한 팀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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