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와 우리를 위해서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커쇼의 선발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달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8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그였지만, 이번 만큼은 불투명해졌다. 리치 힐, 류현진 등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예상돼 왔지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커쇼가 나갈 수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의 말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커쇼는 많은 개막전에 나섰지만, 그와 우리를 위해서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커쇼의 개막전 등판을 번복했다.
MLB.com은 커쇼를 대체할 개막전 투수로 힐을 예상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