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건강악화→'시간' 하차→근황 공개...배우 활동 컴백할까 [단독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3.16 12: 02

건강 악화로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한 김정현의 복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정현은 16일 자신의 팬카페에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직접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김정현이 자신의 근황을 알린 것은 지난해 9월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김정현은 "아직 해결해야 할 게 많다. 너무 보고싶다 다들"이라며 "걱정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소통하고 더욱 건강해지길 바라고 있다"고 글을 썼다. 

김정현은 지난해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최고의 블루칩으로 활약했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주목받은 김정현은 '시간'으로 안방 주연을 꿰차며 차세대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또한 영화 세계 최초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 주연으로도 관객들을 만나며 김정현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그런데 김정현은 첫 안방 주연을 맡은 '시간'으로 때아닌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는 서현을 거부했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도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듯한 대답과 답변 태도를 보였다. 늘 밝고 열정적인 이미지의 김정현이었기에, 갑작스러운 김정현의 변화는 태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김정현이 '시간'에서 하차하면서 태도 논란의 미스터리도 풀렸다. 김정현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극 중 천수호 캐릭터에 지나치게 몰입한 나머지 섭식장애와 수면장애까지 앓았고, 이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면서 보여서는 안 될 모습까지 보였던 것. 결국 김정현은 촬영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고, 죽음으로써 '시간'에서 중도하차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의 중도 하차에 대해 "김정현이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되어 배우 본인도 매우 상심이 큰 상태다.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개월 간 휴식과 치료에 전념한 김정현은 현재 건강이 많이 회복된 상태다.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꽃피워왔던 김정현은 조금씩 배우 활동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게 많다"는 김정현의 말처럼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김정현이 팬들에게 직접 글을 쓸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고, SNS 활동을 통해 팬들과 계속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만큼, 김정현의 복귀가 머지 않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김정현은 정극, 로맨스, 코믹, 장르물까지 다양한 장르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연기력으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아 왔다. 연예계 역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김정현이 건강을 회복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복귀 후 빠른 활동을 기대해 볼 만하다. 
6개월 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한 김정현이 과연 언제쯤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복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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