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오랜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tvN드라마 ‘굿 와이프’(2016),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2016)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
전도연은 16일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서 "계속 작품을 고르는 시간이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전도연은 “그리고 아내로서 집에서 해야할 일도 많아서 3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뚝딱 갔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4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의 주인공 전도연, 설경구와의 인터뷰가 담겼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전도연은 엄마 순남 역에 대해 “제가 실제 아이의 엄마라서 전도연의 감정이 앞설까봐 우려했다”며 “그런 감정을 검증하면서 내가 느낄 수 있는 건지, 순남의 감정인지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고 촬영과정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가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