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조상우-김상수, 마무리투수 다음주 결정”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16 11: 28

키움 히어로즈의 올 시즌 마무리는 누가 될까.
장정석 감독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마무리 투수에 대한 구상을 이야기했다.
지난해 키움의 뒷문은 김상수가 단속했다. 김상수는 지난해 58경기에서 2승 3패 18세이브 14홀드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역시 김상수가 뒷문을 단속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전력이 등장했다. 지난해 성폭행으로 조사를 받았다 최근 무혐의 판정을 받아 복귀한 조상우가 150km 이상의 공을 던지면서 건강함을 과시했다.
조상우는 지난해 자격정지 징계를 받기 전 18경기에서 9세이브를 올리며 키움의 뒷문 단속을 해왔다. 장정석 감독은 “다음주까지 결정할 예정”이라며 “김상수는 경험에서 앞서고, 조상우는 강력한 구위를 보여줘 타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가 개인 훈련을 잘 해왔다. 살도 많이 빠졌다. 그러나 팀 훈련을 하지 못한 경우 시즌 중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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