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 5명은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같은 선발진을 꾸렸다. 지난해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이용찬-이영하-유희관 순으로 선발진 구성했다. 전원 10승 이상씩을 거두며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5선발에 대해 유희관, 장원준, 배영수, 이형범 등을 두고 고민을 했다. 그러나 유희관이 스프링캠프는 물론 지난 13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선발 경쟁을 펼쳤던 다른 선수에 대해서는 불펜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라며 "장원준은 내일을 비롯해 계속해서 투구수를 올리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