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낙점' 맥과이어, 5이닝 7K 무실점 눈도장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16 14: 22

삼성의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았다. 
맥과이어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대부분 오늘 선발로 나오는 투수가 개막전 선발 아닐까요"라고 암시해줬다. 현재 상황에서 삼성의 개막전 선발은 맥과이어다. 김 감독은 "오늘 75-80개 정도 던진다"고 예고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4개 구종을 골고루 구사하는 스타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주무기로 사용하는 구종이 그때 그때 달라지기에 타자들과 수싸움에 능하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 찍혔다.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1~2번 이형종과 오지환은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현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으나, 서상우를 148km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회 채은성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박용택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양종민을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고, 14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유강남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재빠른 견제구로 태그 아웃시켰다. 이형종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4회 선두타자 김현수를 삼진을 잡았다. 서상우와 채은성은 중견수 박해민이 깔끔한 포구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 박용택을 1루수 땅볼 아웃, 양종민에게 이날 2번째 안타(우익수 쪽)를 허용했다. 유강남을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정주현을 내야 땅볼로 5회까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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