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난조-K 행진' 윤성빈, 3⅔이닝 6K 2실점 [오!쎈 체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16 14: 18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20)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무리 했다.
윤성빈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선발 물량전’의 일원으로 포함된 윤성빈은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지만 초반 난조를 보였지만, 이후 위기들을 넘기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리고 탈삼진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1회부터 선두타자 정근우에 중전 안타, 송광민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일단 호잉을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1사 1,2루 김태균 타석 때 이중 도루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김태균에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선제 실점했다. 이후 폭투까지 범해 다시 1사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이성열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3루 선행주자를 잡았고, 장진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하주석을 삼진 처리했지만 지성준에 중전 안타, 강경학에 볼넷을 허용해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사 1,2루에서 정근우를 삼진,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호잉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태균을 삼진, 이성열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 장진혁을 삼진, 하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공을 진명호에게 넘겼다. 롯데가 여전히 0-2로 뒤져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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