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태형 감독, "린드블럼, 에이스다운 피칭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16 16: 13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완벽한 피칭에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린드블럼을 냈다. 린드블럼은 총 65개의 공을 던져 직구 최고 구속 146km를 기록했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 투심 등을 고루 던져 4⅔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0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연습경기에서 타구에 맞아 오른발 외측 타박상 진단을 받은 린드블럼이었지만, 이날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개막전 선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감을 뽐냈고, 김인태는 2-2로 맞선 9회초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를 날려 이날 경기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부상 이후 첫 피칭에서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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