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SK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투수진의 호투가 빛났다. 선발 투수 문승원이 4이닝 1실점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고, 신재웅이 ⅔이닝 1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박민호(1⅓이닝)-김택형(1이닝)-정영일(1이닝)-김태훈(1이닝)이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2회초 최항이 만루 홈런을 때려냈고, 6회 만루 상황에서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제 몫을 했다.
KT는 배제성이 만루포를 맞았지만, 4회까지 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최건(1이닝 무실점)-전유수(⅓이닝)-정성곤(⅔이닝)-엄상백(1이닝)-주권(1이닝)-김재윤(1이닝)이 마운드에 올랐다.
4회말 박경수의 2루타, 로하스의 볼넷, 오태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5회말 황재균 2루타, 심우준의 볼넷, 강백호의 적시타로 2점 째를 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