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스퀘어, 치킨 없이 데이 우승 '기염'...강등권 위협서 기사회생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16 18: 06

공식 랭킹 19위로 위태로웠던 스퀘어가 치킨 하나 없이 데이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43점으로 데이 우승을 거머쥔 스퀘어는 공식 랭킹도 16위로 대폭 끌어올리면서 강등권의 위험에서 일단 멀어지게 됐다. 
스퀘어는 16일 서울 송파 잠실로 오픈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5주 3일차 경기서 매 라운드 꾸준하게 챙긴 생존 점수와 킬 포인트 28점을 합산해 43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라운드와 3라운드 치킨을 잡은 아프리카 아레스, 3위는 아레스의 형제팀 아프리카 페이탈이 2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4라운드서 치킨을 잡은 SK텔레콤이 26점으로 5주 3일차 경기의 4위가 됐다. 

'미라마'서 벌어진 1라운드부터 스퀘어의 경기력이 예사롭지 않았다. 1라운드 치킨은 엘리먼트 미스틱이 그리핀 화이트를 정리하면서 차지했지만, 스퀘어는 1라운드에서 생존점수 5점과 9킬로 14점을 올리면서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지상과 지하에서 7개 팀이 살아남으면서 혼전을 벌였던 2라운드에서도 생존점수 5점과 4킬로 9점을 보태면서 23점으로 중간 순위 집계에서 선두가 됐다. 
아프리카 아레스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연달아 치킨을 잡으면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스퀘어도 교전을 통해 이득을 극대화하면서 점수를 올려나갔다. 3라운드 생존점수 4점과 함께 무려 14킬을 뽑아내면서 치킨을 잡지 못한 아쉬움을 보상받았다. 
4라운드 SK텔레콤의 약진도 스퀘어에게는 행운이 됐다. 스퀘어는 4라운드 생존 점수 1점과 킬 포인트 1점 등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아레스 또한 3점만 챙기면서 결국 5주 3일차 경기의 최종 승자가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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