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유재환·이승윤, 공황장애에 외모 관리까지 'ft.매니저'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17 00: 38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과 코미디언 이승윤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일거수일투족을 매니저와 함께 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유재환과 매니저 박은성 씨, 이승윤과 매니저 강현석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유재환의 매니저는 이날 '전참시'에서 "제가 하는 일이 매니저가 하는 일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유재환이 직접 섭외 전화를 받고, 운전은 물론 식당과 카페 등에서 주문까지 하며 보통의 매니저들이 하는 일을 도맡아 했던 것이다. 

대신 박은성 씨는 유재환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겼다. 그는 "재환이가 건망증이 심하다"며 챙겨먹어야 할 약이 많음에도 쉽게 까먹는 유재환을 신경 썼다. 
특히 그는 유재환의 공황장애까지 챙겼다. 그는 라디오 녹음을 끝낸 유재환이 답답함을 호소하자 곧바로 공화장애 약을 건넸고 "재환이가 공황장애가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봐 와서 당황하고 가슴 답답해 하는 순간이 보인다. 그게 느껴질 때마다 옆에서 약을 챙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강현석 씨는 이승윤의 외모 관리까지 관리했다. 그는 "이영자 선배님을 보고 저도 꿈이 생겼다. 승윤 형을 잡지 표지 모델로 만드는 거다"라며 이승윤에게 마스크 팩까지 직접 씌워줬다.
이에 이승윤은 매니저와 함께 아들을 데리러 유치원까지 함께 갔다. 강현석 씨는 "이번 잡지가 육아 잡지"라며 이승윤이 아들과 함께 잡지 표지를 장식학 된 배경을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전참시' 매니저들의 MT가 그려졌다. 매니저들은 MT 마지막 밤을 노래자랑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이패드, 한우세트, CG 이용권, 유병재 굿즈 등 다채로운 상품이 걸린 가운데 매니저들은 사활을 걸고 노래를 불렀다. 
이 가운데 이영자 매니저 이석민 씨가 폴킴의 노래 '너를 만나'를 부르며 발군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씨 또한 랩까지 소화하며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우승은 박성광 매니저 임송 씨가 가져갔다. 반전의 결과가 폭소와 훈훈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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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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