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유벤투스 선수들은 호날두와 함께 역사를 만들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17 07: 1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역사를! 더글라스 코스타가 팀동료 호날두에게 찬사를 보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코스타는 호날드 이적 당시 유벤투스 선수들이 그를 반신반의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1억 유로(약 1227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그는 합류 직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13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차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미러에 따르면 코스타는 자신을 비롯한 유벤투스 선수들이 호날두가 팀을 옮긴다는 소리에 대해 반신반의했지만 그가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코스타는 "사실 호날두 이적 루머가 돌 때 라커룸에 큰 문제가 없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은 모두 각자의 영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과 동시에 빠르게 팀내 최고 스타로 자리잡았다. 코스타는 " 우려와 달리 호날두는 이적과 동시에 빠르게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팀내 최고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는 "호날두는 단지 우승하기를 좋아하는 단순하고 성실한 남자다. 팀은 이런 선수를 필요했다. 호날두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다"고 극찬을 보냈다.
이어 "호날두가 도착하자 세계 최고의 선수가 합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팀에 오자 유벤투스는 모든 면에서 향상됐다. 그의 활약이 도드라졌다"고 덧붙였다.
리그 우승이 유력한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앞세워 염원의 UCL 트로피를 향해 8강서 레알을 무너트린 아약스와 맞붙는다.
코스타는 "호날두는 매주 골을 넣고 팬을 경기장에 불러 모으고 있다. 유벤투스 선수들은 그와 함께 역사를 만들 것이다. 호날두는 항상 열심히 뛰고 우리와 함께 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