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하루 휴식 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조셉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경기 전 오더에 4번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타격 훈련 도중 오른 어깨에 가벼운 근육통을 호소해 서상우로 선발 명단이 바뀌었다.
조셉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치러진 연습경기, 청백전에서 5경기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경기에 들어와 첫 경기에서 2안타, 키움과의 2번째 경기에서 홈런까지 신고했다.

전날 LG 코칭스태프는 조셉이 타격 훈련을 하고 나서 몸이 불편하다고 하자 "홈런 하나 치고 나더니 자세가 달라졌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전날 홈런을 친 양종민이 2경기 연속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류중일 감독은 "김민성이 컨디션이 조금 별로 인 것 같다. 삼성과의 2경기에는 출장하지 않고, 다음 주 KT와의 시범경기에 몸 상태가 좋으면 선발로 나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