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1실점' 윌슨, 개막전 KIA전 선발 OK [오!쎈 체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17 14: 53

LG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무난하게 던지고 개막전 선발 준비를 마쳤다. 
윌슨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에 다소 불안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투구 수는 79개. 윌슨은 5일 휴식 후 오는 23일 KIA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1회 출발이 다소 안 좋았다. 볼넷을 2개나 허용했다. 선두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한이의 2루 베이스를 타고 가는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멋진 호수비로 잡아 1루에서 아웃시켰다. 1사 2루에서 김헌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러프에게도 볼넷을 내줬으나 백승민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삼자범퇴로 안정세를 찾았다.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 이학주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손주인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박한이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1회 적시타를 맞은 김헌곤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2사 3루에서 러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없이 막았다. 
4회와 5회 연거푸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백승민을 2루수 땅볼, 강민호를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김상수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이학주를 좌익수 뜬공, 손주인을 삼진,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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