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보인다' 한화 김민우, 롯데전 4이닝 1실점 역투 [오!쎈 체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17 14: 07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호투를 펼치며 5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민우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선두타자 정훈에 볼넷을 내주며 시작한 김민우, 그러나 손아섭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1루 주자 정훈에 2루 도루를 내주며 1사 2루에 몰렸지만 정준혁과 채태인을 모두 좌익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에서는 선두타자 한동희를 3루수 땅볼, 허일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후 고승민에 우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2사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안중열을 삼진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3회에도 순항. 선두타자 신본기를 중견수 뜬공, 정훈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한 뒤 손아섭마저 삼진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정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채태인에 134km 속구를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한동희에 중전 안타까지 맞았다. 허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2루를 만들었지만 고승민에 1루수 내야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가 증폭됐다. 그러나 안중열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1-1로 맞선 5회초부터 한화는 투수를 장민재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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