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서울 이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은 17일 오후 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대전은 개막 이후 무패 행진 기록을 3경기(2승 1무)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이랜드는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으로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대전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모두 살리지 못했다. 이랜드는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을 앞세워 필사적으로 버텼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랜드는 원기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대전 역시 후반 11분 가도예프, 후반 14분 유해성을 투입했으나 쉽사리 골은 나오지 않았다.
대전이 계속 주도권을 잡고 몰아 쳤으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랜드가 후반 25분 고준영, 대전이 후반 31분 박수창을 투입했으나 경기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대전은 후반 39분 프리킥 상황서 산자르가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벗어났다. 대전이 경기 추가 시간 막바지 공세에도 실패하며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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