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시즌이 시작 됐으면 좋겠다.”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1구 1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정규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이날 레일리는 1회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하며 대량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1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후 4회까지 3이닝을 내리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투심 145km를 기록했고 투심(18개), 슬라이더(21개), 체인지업(12개), 포심(6개). 커브(4개)를 고루 던졌다.

경기 후 레일리는 “시즌 시작 전 마지막 시범경기였는데 생각한대로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었다. 시즌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는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레일리는 오는 23일 정규시즌 개막전 사직 키움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개막전 선발 등판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따내게 된다. 그는 개막전 선발 등판에 대해 “개막전 선발로 던지게 된다면 영광이다. 빨리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