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한국도로공사와의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22-25, 19-25, 25-20, 15-11)로 승리했다.
1차전을 풀세트 승부 끝에 도로공사가 잡은 가운데 2차전이 GS칼텍스에게 돌아가면서 두 팀은 19일 도로공사의 홈인 김천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GS 칼텍스는 1세트 강소휘의 화력을 앞세워 도로공사가 25-15로 가볍게 잡았지만, 2세트 범실이 이어지면서 세트를 내줬다. 3세트 역시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블로킹, 문정원의 서브 등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탔고, 그대로 세트 승으로 기세를 이었다.
4세트가 승부처였다. 팽팽한 접전에 양 팀 모두 쉽사리 앞서 나가지 못했다. GS칼텍스는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안혜진이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켜 치고 나왔고, 이어 이소영이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득점을 올렸다. 세트포인트를 앞둔 상황에서 안혜진은 코트 구석을 정확하게 찌른 날카로운 서브 에이스를 다시 한 번 성공했고, 승부는 5세트에서 가려지게 됐다.
시소게임이 펼쳐진 5세트. 10-10에서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시간차와 박정아의 범실 등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소영이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면서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14-11 매치 포인트에서 강소휘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장충=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