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쟈] "얻은 점이 많은 경기였다."
SK텔레콤이 하루 만에 샌드박스에 내줬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한화생명에 거둔 역스윕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후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패승승' 역스윕으로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오늘은 얻은 점이 많은 경기였다. 얻은 점들이 많은 경기에서 승리까지 해서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네 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칸' 김동하가 2세트 MVP를 받았고 '페이커' 이상혁이 3세트 MVP를 거머쥐면서 김정균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SK텔레콤은 1세트 상대 조합의 힘에 끌려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었지만 피드백을 경기력으로 살리면서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일궈냈다.
"연습을 통해 고민하고 사용한 픽이었지만, 1세트에서 패했다. 1세트 이후 피드백을 통해 전략을 수정하게 됐고, 경기력으로 잘 풀어졌다.(웃음). 최근 경기에서 1세트를 모두 내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 데이타 적인 측면에서 얻은 점이 많았고, 방향성을 조금 더 잡을 수 있게 됐다."
김정균 감독은 "다음 상대가 1라운드에서 패했던 샌드박스다. 이번 샌드박스전은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