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팀 레전드이자 옛 동료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와 통산 출장 경기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사를 썼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바르사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66을 기록하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메시는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바르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바르사 통산 674번째 경기에 나서며 이니에스타와 타이를 이뤘다. 사비 에르난데스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메시는 2004-2005시즌부터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서 활약했다. 674경기서 총 588골을 뽑아내며 33차례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제 메시는 바르사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사비(알 사드)의 대기록을 넘보고 있다. 사비는 바르사 통산 767경기에 출전해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메시는 2008-2009시즌부터 2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50경기 이상 출전해 2년 내에 대기록 달성이 예상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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