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틀 연속 휴식...머피 홈런포 COL, CHC 7-2 제압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3.18 08: 15

[OSEN=허행운 인턴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이틀 연속 휴식을 가졌다.
콜로라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안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가렛 햄슨(유격수)-이안 데스몬드(중견수)-다니엘 머피(지명타자)-마크 레이놀즈(1루수)-데이비드 달(좌익수)-팻 발라이카(3루수)-라이언 맥마혼(2루수)-노엘 쿠에바스(우익수)-토니 월터스(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채드 베티스.

컵스는 벤 조브리스트(2루수)-하비에르 바에즈(유격수)-앤서니 리조(1루수)-크리스 브라이언트(3루수)-카일 슈와버(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중견수)-빅터 카라티니(포수)-호세 퀸타나(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컵스의 몫이었지만 콜로라도는 4회 다니엘 머피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콜로라도의 선발 베티스는 4⅓이닝 4피안타 1실점, 컵스 선발 퀸타나는 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7회에 기울었다. 쿠에바스와 월터스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득점 기회에서 데스몬드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콜로라도는 2루타와 상대 야수 선택,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하며 총 4점을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콜로라도 타선에서는 다니엘 머피와 톰 머피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데이비드 달은 3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컵스는 조니 필드가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알모라 주니어가 2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7회 빅이닝을 허용한 후 추격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시범경기 10승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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