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맨유서 한솥밥' 솔샤르에 "전 동료들 자랑스럽게 만들어" 엄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18 10: 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캡틴이자 레전드인 데이빗 베컴이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에게 엄지를 세웠다.
솔샤르 대행은 지난해 12월 맨유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뒤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최근 라이벌 아스날에 패하고, FA컵 8강서 울버햄튼에 덜미를 잡혔지만 부임 후 14승 2무 3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하위권을 바라보던 맨유는 어느새 리그 5위까지 뛰어 올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4위 이내)을 노리고 있다. 기적 같은 UCL 8강 진출까지 이끌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마이애미 구단주로 있는 베컴은 맨유서 한솥밥을 먹은 솔샤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 외신과 인터뷰서 “구단을 잘 알고, 이해하는 솔샤르가 와서 해낸 일들은 전 동료들을 자랑스럽게 만든다”면서 "그는 선수들은 하나로 모았고, 선수들은 팬들이 기대했던 올바른 방식으로 반응했다”며 “솔샤르가 잘하는 걸 보니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솔샤르 대행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봉을 받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식 감독 선임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다.
베컴도 힘을 실었다. “내가 결정할 일을 아니지만 팬들을 봐라. 지금까지 솔샤르가 감독이었던 모든 시간을 사랑했다. 팬들은 계속되기를 원한다."
베컴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솔샤르는 이곳에 오자마자 할 일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로부터 존경심을 얻었다”며 “가장 큰 무대에 올라 승리했고, 성공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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