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이강인 처음 보지만 호흡 잘 맞춰야 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18 15: 26

"이강인, 처음 보지만 호흡 잘 맞춰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한 데 모였다. 태극전사들은 이달 A매치 2연전을 치르기 위해 18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볼리비아와 격돌한 뒤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소집 첫 날엔 이청용(보훔),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등 소속팀 경기 및 항공편 일정으로 19일 합류하는 3명을 제외하고 27명 중 24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 김영권(이상 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스타들이 파주에 얼굴을 내밀었다. 

황의조는 “계속 아픈 상태에서 조금씩 경기를 했다. 참고 할 수 있는 통증이어서 참고 했다. 많이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현재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떨어진 대표팀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좋은 모습 보이고 아시안컵 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선배 지동원의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포 소식에 대해선 “나도 봤다. 멋있게 잘 넣으셨더라. 같이 경쟁하는 사람으로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의 대표팀 승선에 대해선 “어린 선수지만 다들 기량이 있고 좋으니까 대표팀에 왔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호흡 맞추면서, 처음보는 선수들이지만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훈련하며 맞춰야 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dolyng@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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