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성용-자철이 형 은퇴, 오랫동안 함께 해왔기에 많이 아쉽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18 15: 46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기)성용-(구)자철이 형의 은퇴가 많이 아쉽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한 데 모였다. 태극전사들은 이달 A매치 2연전을 치르기 위해 18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했다. 한국은 오는 22일 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볼리비아와 격돌한 뒤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소집 첫 날엔 이청용(보훔),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등 소속팀 경기 및 항공편 일정으로 19일 합류하는 3명을 제외하고 27명 중 24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 김영권(이상 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스타들이 파주에 얼굴을 내밀었다. 

김영권은 “(기)성용이 형과 (구)자철이 형이 은퇴해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같이 해온 선수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형들이 대표팀서 오랫동안 해온 만큼 우리가 이끌어나가야 한다. 형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배우면서 대표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이어갈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좋은 리그와 팀, 유럽 무대서 뛰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며 "유럽에서 많이 배운 것을 토대로 대표팀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권은 새 얼굴들의 적응을 돕겠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우겠다"면서 "처음 본 선수들도 많고 어색하겠지만 다들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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