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아프리카 페이탈, 치킨 없이 중간 선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18 20: 57

치킨은 필요없었다. 런던행에 대한 아프리카 페이탈의 열망이 그대로 경기력으로 승화됐다. 공격적으로 나선 아프리카 페이탈이 고른 생존 점수와 함께 16개팀 중 최다 킬은 14킬을 올리면서 6주 1일차 중간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 잠실로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6주 1일차 A-C조 경기에서 1-2라운드 도합 24점을 올리면서 2라운드 1위인 다나와(23점)와 1라운드 1위 그리핀 레드(20점)을 따돌리고 중간 집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1라운드 '미라마' 부터 자기장의 중심부에 자리잡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쿼드로의 과감한 진입에 4위로 생존점수 4점과 킬 포인트 4점을 합친 8점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그러나 2라운드 아프리카 페이탈에게 다시 자기장의 행운이 따르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이번에는 앞선 1라운드와 달리 분산 배치 보다는 한 건물에서 최대한 자리를 지키면서 외곽에서 진입하는 적들을 쓰러뜨리면서 킬 포인트를 꾸준하게 챙겨나갔다. 
페이탈의 견제 속에서 OP 레인저스가 피해를 입었고, 상처 입은 레인저스를 그리핀 화이트가 정리했다. 8번째 블루존이 건물을 벗어나 형성되자, 주저없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간 페이탈은 과감하게 그리핀 화이트를 덮치면서 라운드 10킬째를 성공했다. 
다나와와 치킨을 놓고 벌인 교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페이탈은 2라운드 올린 16점과 앞선 1라운드에 확보한 8점을 합친 24점으로 6주 1일차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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