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이 영국 축구팬이 뽑은 저평가된 2위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저평가된 선수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이 중 손흥민은 17%의 투표율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올 시즌 37경기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기록이지만, '더 선'은 "불운한 손"이라며 많은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을 짚었다.

1위는 베르나르도 실바(맨시티)가 뽑혔다. ‘더 선’은 “실바는 손흥민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아스널)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가 됐다”라며 “올 시즌 29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3위는 16%를 얻은 라카제트가 됐고, 로벤 로프터스-치크(첼시, 13%)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 8%)가 각각 꼽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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