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바르사 돈보다 레알 프로젝트 택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0 10: 10

 "바르사의 돈보다 레알의 계획을 택했다."
브라질 특급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가 FC바르셀로나 대신 레알 마드리드로 간 이유를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7년 5월 레알과 계약한 뒤 지난해 여름 정식으로 팀에 합류했다. 한 시즌 만에 레알의 신성으로 거듭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결정력엔 부족하지만 십대 공격수답지 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니시우스는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브라질의 차세대 공격수로 꼽힌다. 스페인 거함 레알과 바르사도 비니시우스에게 러브콜을 보낸 유럽 명가들 중 하나다. 비니시우스는 바르사의 돈보다 레알의 청사진을 택했다. 레알에 있는 브라질 출신 선배들의 조언도 영향을 미쳤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스페인 카데나 세르를 통해 “바르사가 더 많은 돈을 주려고 했지만 우린 최고의 프로젝트를 원했다”며 “마르셀루와 카세미루도 나에게 말을 해줘 결정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이 달 초 발목 부상을 입어 5월까지 결장이 예상된다. 레알은 최근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내치고 구단 레전드인 지네딘 지단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비니시우스는 “솔라리에 비해 지단 감독의 말투는 사뭇 다르다”며 “그는 특별하고 모든 것을 이룬 전설”이라며 새 수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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