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과 좋은 궁합” 日 언론, ‘8푼’ 이치로 반등 기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20 12: 01

“도쿄돔에서 강했던 모습이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6)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타격 천재’ 이치로는 2004년 262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고, 통산 3089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부상으로 15경기 출장에 그친 그는 5월부터 시애틀 구단 특별 보좌로 활동하는 등 현역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올해 마이너리그 개막을 맺은 이치로는 시범 경기에서 8푼(25타수 2안타)에 그쳤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자신의 나라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뛰는 사실상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이치로도, 일본 내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0일 “이치로가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도쿄돔에서 뛸 때는 343타수 131안타 타율 3할8푼2리의 성적을 남겼다. 당시 홈이었던 고베에서 기록했던 3할4푼9리보다 높다”라며 도쿄돔에서의 이치로 부활을 기대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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