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올해 마무리는 김태훈, 실패 있어도 끝까지 간다"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20 12: 21

"올해 우리 팀의 한 시즌을 책임질 마무리는 김태훈이다"
염경엽 SK 감독이 팀의 마무리로 낙점한 김태훈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불펜진의 주축인 마무리로 김태훈으로 공언했다. 
김태훈은 지난해 61경기에 나와 9승 3패 10홀드를 기록했다. 올해는 마무리로 낙점. 마무리는 올해 처음 맡게 된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 김태훈이 구원 실패를 몇 차례 하더라도 시즌 전체 마무리로는 변함없다"며 "대신 한 두 번 구원 실패를 하면 계속해서 마무리로 밀어부치지는 않을 것이다. 불펜에 있는 구위가 좋은 투수에게 일시적으로 세이브를 맡기고 잠시 텀을 주면서 기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훈 앞에 기용될 수 있는 불펜진으로는 김택형, 서진용 등이 있다. 올해 SK 불펜은 야수에서 투수로 전환한 하재훈, 강지광 등도 새얼굴로 합류한다. 염 감독은 "캠프에 참가한 박정배, 채병용, 신재웅, 박희수 네 명도 올해 1군에서 활용할 것이다"며 "1군 엔트리에 1~2명씩 돌아가면서 활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영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2~3주 정도 재활이 예상. 염 감독은 "정영일은 무리하게 복귀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완벽한 몸으로 한 시즌 전체를 뛰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최대한 여유있게 복귀시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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