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25・다저스)가 첫 실전 점검을 마친 가운데 LA 다저스가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뷸러를 냈다. 뷸러는 그동안 몸관리 차원에서 천천히 몸을 올려왔다. 이날 첫 실전 등판을 한 뷸러는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2사 후 안타 한 개를 내주면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미 가르시아가 연석 안타로 주자에게 홈을 허용해 1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3회 실점을 한 다저스는 4회말 A.J.폴락과 러셀 마틴의 홈런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7회초 JT 카고이스가 투런포를 허용한데 이어 9회초에도 라이언 모슬리가 추가 실점을 하면서 점수는 2-4가 됐다.
9회말 다저스는 삼진으로 세타자가 모두 물러났고, 결국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