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C 진출 기회…배틀그라운드 정규 클럽대회 일정 발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0 14: 32

[OSEN=임재형 인턴기자] 배틀그라운드 프로 선수가 될 수 있는 등용문격 대회가 열린다. 올해 처음 정규 e스포츠 클럽대회 종목으로 선정된 배틀그라운드는 성적에 따라 ’2019 펍지 코리아 컨텐더스(이하 PKC)’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정규 e스포츠 클럽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오늘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는 오는 30일 시즌1이 시작돼 4월까지 총 3회 열린다. 매 대회 1, 2위 팀에는 각각 30, 20만원의 상금과 함께 2019 PKC 예선전 진출 기회가 제공된다.
KeSPA는 지난 6일 ‘e스포츠 PC클럽(이하 e스포츠 클럽) 3기’을 선정하며 기초 e스포츠 경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2기가 운영되던 지난해엔 전국 e스포츠 클럽에서 약 300회가 넘는 대회를 진행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분야에 참가한 선수들은 클럽 대회 우승 시 KeG 지역본선의 상위 시드에 배정받는 특전을 얻을 수 있었다.

작년 대통령배 KeG에서 데뷔한 LOL 분야 선수들은 국제 대회와 KeSPA컵에서 활약을 펼친 뒤 프로 팀 입단까지 이뤄냈다. e스포츠 클럽대회가 매년 아마추어 선수들의 등용문이 된 만큼 올해 배틀그라운드 분야에서도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프로 팀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정규 클럽대회 중 배틀그라운드 대회는 시즌3까지 열린다. 시즌1(3, 4월 진행)과 시즌2(6, 7월 진행)에는 PKC 예선전 진출권이 부여되며, 시즌3은 배틀그라운드 동호인들을 위해 개최된다. /lisco@osen.co.kr
[사진] 2018 PKL에서 우승한 엑토즈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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