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많이 뛰고 볼을 차는 게 전부".
안델손은 ESPN에 게재된 인터뷰서 “한국은 일본과 가깝기 때문에 문화나 생활면에서 비슷할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솔직히 이적은 실패였고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델손은 “한국에서는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특히 전혀 반기지 않았다”면서 “반면 일본에서는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신경써주고 있다. 가족들도 일본 생활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안델손은 지난해 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한 시즌 동안 30경기에 나서 6골-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과 슈퍼매치서 극장골을 넣으며 서울 원정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안델손은 “한국은 기본적으로 힘을 요구한다. 여기에 많이 뛰고 볼을 차는 게 전부다. 일본은 전술과 기술을 중요시한다. 일본이 한국보다 수준 높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