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1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2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테임즈는 5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6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테임즈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루에서 새미 솔리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폭발했다.

테임즈의 시범경기 3호 홈런. 이날까지 테임즈는 시범경기 14경기에서 34타수 10안타 타율 2할9푼4리 3홈런 7타점 7득점 4볼넷 9삼진 출루율 3할8푼5리 장타율 .647 OPS 1.032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헤수스 아귈라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내주며 생존 경쟁에 들어간 테임즈는 시범경기에서 장타력을 앞세워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좁은 입지를 딛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