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코카인 투약·성매매→미성년자 클럽 출입무마 의혹..경찰 ‘재소환’ 예정(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21 11: 51

가수 승리가 코카인 투약과 해외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버닝썬 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 개입 의혹까지 불거졌다. 승리는 이 모든 것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
거기다 승리는 미성년자 클럽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관 강모 씨에게 2천만 원을 건낸 것에 개입해는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일 SBS ‘8 뉴스’와 MBN ‘뉴스8’는 승리의 마약 투약 의혹 보도를 했다. ‘8 뉴스’ 측은 “경찰이 승리가 작년에 마약을 투약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해서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승리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밝혔다.

‘뉴스8’은 경찰이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최근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마약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였는데 승리는 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신이 먼저 소변·모발 검사도 요청했다. 당시 1차 조사 결과에서 마약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승리는 또 한 번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뉴스8’은 승리의 해외 생일파티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뉴스8’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경찰은 승리가 버닝썬 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에도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고 조만간 재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버닝썬 측이 지난해 7월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 강모씨에게 2천만 원을 전달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승리가 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받겠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데 경찰 조사를 통해 연이어 불거진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8뉴스’, MBN ‘뉴스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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