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인기 많네, 인기 많아”
KBO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이날 10개 구단 사령탑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10개 구단의 대표 선수들이 그라운드 밖에서 만나는만큼 좀 더 편하게 서로를 대했다.

미디어데이 본 행사를 앞두고 취재진 사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125억원을 받고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양의지였다. 이날 양의지는 취재진에게 둘러싸여서 NC 소속 선수로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러던 가운데, 옛 동료들이 양의지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양의지가 두산 시절 ‘애틋하게’ 생각했던, 투수 유희관이 이날 슬며시 다가와 양의지를 지켜봤다. 미디어데이에 오재원 대신 참가하게 된 유희관은 양의지를 바라 보며 “양의지, 인기 많네, 인기 많아”라고 특유의 넉살을 보이면서 옛 동료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