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이길 것 같다”, “판 뒤집을 것” 막내 KT의 도발 [미디어데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21 14: 46

“너무 쉽게 이길 것 같다”,”판 뒤집을 것”
KBO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사령탑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자신의 유려한 입담을 과시하면서 올 시즌 각오들을 전했다. 특히 막내 KT의 도발이 인상적이었다. 

신임 이강철 감독은 “고개 떳떳하게 들고 즐겁게 야구할 것이다. 올해 우리 팀은 비상할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주장 유한준은 선전포고를 냈다. 그는 “기다려라 KT가 판 뒤집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KT 이강철 감독은 오는 23일 SK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우승팀을 향해 도발했다. 이강철 감독은 미디어데이에 함께 나온 ‘유턴파’ 이대은을 내세워 우승팀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강철 감독은 “옆에 있는 이대은 선수가 나오면 너무 쉽게 이길 것 같다”면서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운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삼성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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