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닿다' 이동욱, 일X유인나'♥' 모두 잡았다‥꽃길만 '가즈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22 06: 47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이 일도 사랑도 모두 잡게됐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에서 정록(이동욱 분)이 사건을 해결, 진심(유인나 분)도 재회하게 됐다.  
이날 정록(이동욱 분)이 출근, 연준규(오정세 분)와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쳤으나 차가운 냉기만 돌았다. 직원들은 두 사람이 빨리 화해하길 바랐다. 연대표는 "권변호사가 풀러 오면 풀 것"이라며 자세를 낮추지 않았다. 

정록은 사무실에 돌아와 사건들을 정리, 이후 준규 사무실을 찾았다. 사직서를 건네기 위해서였다. 정록은 "박수만 사건을 맡은 후 로펌에 큰 피해를 끼쳤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만두겠다고 했다. 준규는 "일 벌려놓고 도망치려는 거냐"며 사납게 나왔다. 그만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고 했다. 
정록은 "맡은 사건은 마무리하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준규는 "난 널 내 직원이라 생각한 적 없다, 아끼는 동생, 가족 그 이상이라 생각했다"며 실망했다. 정록은 "누군가의 인생을 망친 것일 수도 있기에 이번 일은 어떻게든 되돌려 놓겠다, 이것말고는 도리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준규는 "나도 너처럼 무책임한 사람 필요없다, 마음대로 해라"며 호통을 치곤 돌아섰다. 
이때, 김세원(이상우 분)이 정록에게 연락했다. 세원은 "누가 너랑 이렇게 헤어질 순 없다고 하더라"며 정록을 불러냈다. 바로 준규였다. 세원은 중간에서 두 사람 사이를 풀기위해 애썼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을 포기하며 "알아서 풀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어색해진 준규와 정록, 준규는 조심스럽게 다시 얘기를 꺼냈고, 정록은 "처음부터 끝가지 이기적이었다. 나 스스로에게 떳떳해지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어떠한 비난도 나 혼자 책임지는 것이 맞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사직서"라고 말했다.정록은 "난 너 다시 다치는 것 못본다, 그 길 가도록 쳐다만 볼 수 없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는 일"이라며 5년 전 얘기를 꺼냈다. 
5년 전 정록을 말리지 못한 것이라고. 정록은 "네가 얼마나 무너지는지 내 두 눈으로 봤다"면서 "내 일에서 가장 잘한 일은 5년 전 널 구명한 것"이라 말했다. 준규는 "그렇게 어려운 일을 같이 해나가면서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됐다, 넌 나에게 그런 의미였다"면서 사진서를 쓰고 나가면 인생의 남는 것이 없을 거라 말했다. 준규는 다시 한 번 "같이 걷자"라면서 "너 이대로 무너지는 꼴 못 본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같이 헤쳐나가자"며 정록의 손을 잡았다. 정록은 감동, 말 없이 준규와 술잔을 기울이며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 
다음날, 준규는 "사람하나 살리자"면서 항의와 악플에 시달리는 정록을 돕기에 나섰다. 정록은 직원들 앞에서 자신이 맡은 사건을 브리핑했다. 직원들은 정록을 위해 다시 전담비서를 뽑아야할지 고민했다. 
진심은 우연히 세원과 마주쳤다. 진심은 "연락하고 싶었다"면서 스토킹 사건을 마무리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록의 안부를 물었다. 세원은 정록이 사건 후 상황이 많이 안 좋다고 했고, 진심은 걱정하기 시작했다. 
정록은 비서실로 돌아와 옆에서 살뜰하게 비서일을 챙겨줬던 진심을 떠올렸다. 이때, 준규가 새로 뽑은 남자 비서를 소개했다. 새 비서는 열정적이었다. 그리곤 서랍 속에서 진심의 펜을 발견했다. 직원은 진심에게 전화를 걸어 펜을 놓고 갔다고 했고, 진심은 이를 핑계로 사무실을 찾았다. 이후 들어오는 정록과 재회하게 됐다. 
집으로 돌아와 진심은 정록이 자신을 보던 따뜻한 눈빛도 없으며 자신과 썼던 메모지도 모두 버렸다는 생각에 "이제 정말 마음 정리가 된 것 같다"며 실의에 빠졌다. 정록에게서 자신의 흔적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더욱 슬퍼했다. 
정록은 사건에서 중요한 자료가 조작된 사실을 알아챘다. 법원에서 이를 브리핑했고, 검찰이 제대로 입증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검사는 유일한 목격자를 증인석으로 앉혀 또 다시 정록을 위기에 빠지게 했다. 정록은 다시 비난 여론에 휩싸이며 코너에 몰렸다. 
정록의 일은 더욱 안 좋아졌고, 기사까지 났다. 진심도 확인하게 됐다. 진심이 한 숨을 푹푹 쉬자, 매니저 혁준(오의식 분)은 사실 자신이 정록을 찾아갔다고 고백했다. 진심이 싫어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고 진심의 앞날을 위해 이별을 택한 것이라 말했고, 진심은 몰랐던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다음날 진심은 정록을 찾아오며 도시락 조공을 시작했다. 정록은 당황, 진심은 매일 찾아왔다. 아침이고 저녁이고 가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정록은 자신이 맡은 사건의 진범이 밝혔고, 준규는 덩달아 기뻐했다. 정록은 무사히 수사를 마친 후, 다시 진심의 빈자리를 바라봤다.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렸고, 마침 진심에게서 연락이 왔다. 진심이 먼저 데이트를 신청, 정록이 찾아왔다. 진심은 정록을 잊을 수 없다고 고백했고, 진심은 "이대로 놓으면 영영 못 볼 것"이라 눈물, 정록은 진심에게 "사랑합니다"라며 재회의 키스를 했다. 일도 사랑도 모두 잡은 정록의 꽃길을 예고했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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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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