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돈'은 지난 21일 하루 동안 17만 757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 누적 관객수는 42만 4936명이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개봉 첫날인 20일에만 16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1위로 출발을 했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던 '캡틴 마블'의 강세를 꺾고 14일 만에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준 것. 개봉 전부터 누구든 가지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돈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대를 얻으며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돈'은 비수기 3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캡틴 마블'은 2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4만 5243명을 추가해 총 누적 관객수는 484만 6662명이다. 또 '돈'과 같은 날 개봉된 '악질경찰'과 '우상'은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