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허니'부터 황정음까지"..'인생술집' 아유미, 韓배우 꿈꾼다(종합)[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22 11: 37

'인생술집' 아유미가 걸그룹 슈가 시절 에피소드부터 현재의 꿈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아유미, 육혜승, 신지, 광희가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유미의 등장에 모두가 반가워했고, 그중에서도 광희는 아유미와 두 번째 만남이라고 해 시선을 모았다. 아유미가 최근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광희와 소속사가 같아졌기 때문. 프로필 촬영에서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은 거침없이 서로를 향한 첫인상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아유미는 지난 2006년 발매해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솔로곡 '큐티허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작사도 직접 했다. 평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원곡이고 이를 재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한 그는 '큐티허니' 무대를 다시 선보였고, 흑역사도 즐기는 모습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그는 슈가 멤버들과의 근황을 전해 MC들과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기도. "어제도 연락했다"며 박수진, 황정음과의 현재 진행형 우정을 전한 그는 '깜짝 손님' 육혜승의 등장에 미소를 지었다. 육혜승은 슈가를 그만둔 뒤 연기자를 거쳐 현재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실제로는 한국말을 잘 한다'고 돌았던 루머, 최고의 유행어인 '안냐세요, 아유미예여'로 인해 겪었던 고충, 일본에서 삭발을 감행했던 이유 등을 솔직하게 말하며 '원조 예능돌'다운 입담을 뽐낸 아유미.
끝으로 그는 "강남과 사유리 등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보며 그리움이 있었다. 프로그램이 많이 다양해진 만큼 활약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면서 "내 꿈은 황정음이다.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 한국말 발음이 어렵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정음이 같은 배우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밝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슈가 시절 에피소드부터 현재의 꿈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여전한 예능감을 발휘한 아유미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에 아유미가 꿈이라고 밝힌 배우로서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02년 슈가로 데뷔했으며, 2006년 해체 후에는 솔로곡 '큐티 허니'로 인기를 이어갔다. 그러다 일본으로 활동 거처를 옮긴 그는 이토 유미라는 이름의 배우로 활동했으며, 최근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