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민석 대표 "사회적 책임 엄중히 생각..조사 성실히 받을 것"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22 10: 47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가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양민석 대표는 22일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소속 가수였던 빅뱅 승리의 여러 의혹 및 YG엔터테인먼트의 세무조사 등에 대해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민석 대표는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민석 대표는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선 "죄송하다"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이날 승리의 '버닝썬 사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양민석 대표는 "조사를 진행 중인 사항"이라고 전했다. 또 사건 초반 승리의 채팅방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밝힐 사안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민석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대해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양민석 대표는 YG 주가 급락에 대해선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더불어 이날 주총에 자신을 포함한 사내, 사외 이사 4명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는데 재선임을 자신하냐는 질문에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이었던 승리가 버닝썬 사태로 물의를 일으키며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승리와 계약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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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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