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보도에도 오히려 인기가 상승한 여가수, 왜?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9.03.22 10: 18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일본의 왕년의 인기 걸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전 맴버 고토 마키의 불륜 스캔들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러한 고코 마키의 불륜 스캔들이 그녀의 팬들 사이에서 더욱 그녀에 대한 인기를 올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의 주간지가 보도한 사진과 기사에 따르면 고토 마키는 지난 해 결혼 전 사귀었던 남자 친구와 재회한 뒤 다시 연인 관계를 가지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내연남이 숙박하고 있던 호텔에 함께 투숙하며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내연남에게는 자신과 자신의 남편과의 관계가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렀다며 결혼의 파탄을 암시하는 내용도 인터넷 채팅으로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여자 연예인의 경우는 불륜 보도후에는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인기에 치명타를 입거나 심지어는 연예계를 은퇴해하 하는 경우도 많으나 고토 마키의 경우는 그녀의 팬들로부터 오히려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의 전성기 시절부터 팬들이었던 중년 남성들로부터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는데, ‘가정적인면만 있던 고토 마키가 대낮에 내연남과 호텔에서 정사, 생각만 해도 흥분 되는걸’, ‘고토 마키, 그동안 너무 올바르게 살았어, 가끔씩은 다른 길도 가보는 거야’ 등의 코멘트에는 수천건의 좋아요가 달리고 있다.
걸그룹 시절 부터 청순하고 올곧은 이미지를 보여온 고토 마키는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하여 자녀를 갖고 조용하고 평탄한 생활을 보여 왔다. 이러한 고토 마키의 불륜설에 팬들은 그녀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이러한 새로운 팜므파탈같은 모습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고토 마키의 남편은 내연남에게 우리돈 약 300만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 했으며 고토 마키는 언론에 불륜 사실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가정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하며 사과문을 마무리 하였다.
[사진]고코 마키의 최근 인스타그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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