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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당 133만원' 이용규, 내일부터 50% 삭감된다

[OSEN=한용섭 기자]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한화 이용규(34)는 현재 서산의 육성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23일부터 이용규는 금전적인 측면에서 하루 일당의 50%를 삭감받게 된다. 그는 22일까지 '일당 133만원'을 받는 고액 연봉자다.

FA 한파 속에 이용규는 지난 1월30일 한화와 2+1년 최대 총액 26억원(계약금 2억, 연봉 4억, 옵션 4억)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야구 선수는 연봉을 10개월(비활동 기간인 12월과 1월은 제외)로 나눠 지급받는다. 통상적으로 매월 월급으로 연봉의 1/10을 지급받고, 하루 일당은 연봉의 1/300이다.

그런데 KBO 규정에 고액 연봉자(3억 이상)가 부진 등 개인적인 이유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못하면 감액 규정이 있다. 연봉 300분의 1의 50%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일수에 따라 깎이는 것이다. 

이용규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하고 언론에 공개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구단은 지난 16일 징계성 의미로 육성군(3군)으로 내려보냈다. KBO 관계자는 “고액 연봉자라도 부상이나 질병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 감액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기량 저하 등 다른 이유라면 감액 대상이다. 이용규의 경우는 감액 대상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용규는 언론에 트레이드 요청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2군에서 훈련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경솔한 자신의 말이 발목을 잡는 셈이다. 

이용규의 추가 징계와 거취를 논의 중인 한화는 당장 개막전에 이용규를 1군에 올릴 가능성은 1도 없다. 앞으로 이용규의 태도 변화에 따른 극적인 화해가 있지 않는 한 당분간 1군에 올라오지 못할 가능성이 100%다. 23일부터 이용규는 일당 133만원에서 66만원으로 삭감된다. 물론 일당이 50% 삭감된다해도 그는 월급 2000만원 이상을 받는다.  

한편 한화 구단은 22일 오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이용규에게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화 관계자는 "연봉 감액 대상에 해당된다. 앞으로 50% 삭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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