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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의 존재", "나의 멘토" 은퇴 이치로에 쏟아지는 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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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구름 위의 존재였다".

일본인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46. 시애틀 매리너스)가 공식 은퇴를 선언하고 그라운드와 이별하자 그를 칭찬하는 헌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치로는 NPB 리그에서 1278안타, 메이저리그에서 3089안타 등 통산 4367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였다.

거의 신앙과 같은 야구에 대한 열정과 준비, 실력을 입증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천재의 대접을 받았다. 20~21일 도쿄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프닝시리즈를 끝내고 은퇴했다. 84분간의 은퇴 인터뷰를 통해 "야구사랑은 변함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22일 뉴스를 통해 이치로에게 아쉬움 고별사를 전한 이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트위터를 통해 최고의 헌사를 보냈다. 그는 "2009년 WBC 대회, 그리고 양키스에서 이치로 선배와 동료가 되었을 때 현실이 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내 안에서 위대하고 구름 위의 존재였습니다. 얼마 안되는 시간이라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던 것, 그리고 상대로서 승부할 수 있던 것,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현역생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석별의 마음을 드러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지금까지 야구 세계에서 본 최고의 야구선수 중 한 명이다. 거의 전 인생을 야구와 결혼하며 지냈지만 그 관계는 훌륭했다. 우리는 그를 원소속 선수의 한 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경이로운 경력을 기리고 싶다"고 말했다.

양키스의 사바시아 투수도 트위터에서 "이치로 당신은 내게도 다른 선수에게도 훌륭한 동료라는 것에 항상 감사했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고맙다"라고 생각을 썼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블라디미르 게레로도 "레전드, 상징, 위대한 인물. 오늘 그는 야구에 작별을 고했다.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야구에 대한 경의와 공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말린스 시절 이치로와 함께 뛰었던 내야수 저스틴 보어는 "나의 멘토나 마찬가지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초반 주위를 둘러보며 배우는데 나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이치로였다. 시합 준비를 하는 모습, 스트레칭 하는 모습을 봤다. 필드에 나선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그는 프로였다"라며 추억했다. /sunn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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