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불운' 한국, 볼리비아와 0-0 [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2 20: 45

한국이 전반 볼리비아를 압도했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2일 울산 문수축구장서 열린 볼리비아와 A매치 친선전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벤투 감독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지동원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2선에서 나상호 황인범 권창훈이 지원 사격했다. 주세종이 1차 저지선 역을 맡았다. 포백은 홍철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백승호는 제외됐다.  
한국은 전반 4분 프리킥 찬스서 주세종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윗그물을 때렸다. 
한국은 전반 11분 주세종이 빨랫줄 같은 오른발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14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2명 체지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들의 쇄도가 늦어 무산됐다.
한국은 전반 18분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다. 좌측면에서 홍철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지동원의 헤더가 빗나갔다.
한국은 2분 뒤 코너킥 찬스서 김민재의 위협적인 헤딩이 수비에 막혀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전반 중후반 잇따라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의 연이은 슈팅이 볼리비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42분 아쉬움의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이 볼리비아의 볼을 가로 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한국은 결국 전반 소득 없이 후반을 기약했다./10bird@osen.co.kr
[사진] 울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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