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김호진X김현성X오동환X최진성 탈락..멘토 함께 2차 팀대항전 시작[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3.23 00: 19

 김호진, 김현성, 오동환, 최진성이 안타깝게 탈락한 가운데, 2차 팀대항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 1차 팀 대항전 결과 4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김호진, 김현성, 오동환, 최진성이 탈락했고, 남은 12명은 멘토와 함께 2차 팀 대항전에 돌입했다. 
1차 팀대항전이 펼쳐졌다. 보이비와 행주는 지난해 히트를 친 ‘북’에 이어 ‘꿩’을 준비했다. 서민규와 최진성은 이오덕의 동화인 ‘꿩’을 모티브로 가사를 썼다. 보이비행주는 서민규와 최진성이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연결 시켜줄 밴드를 착용하게 했다. 최진성은 서민규의 집에 가서 밴드를 한 채 요리를 했다. 불편하지만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졌다. 서민규와 최진성은 찰떡 호흡으로 ‘꿩’ 무대를 펼쳤다. 

기리보이와 키드밀리 팀의 권영훈과 최진호가 압도적인 차이로 서민규와 최진성을 가볍게 눌렀다. 서민규는 “리허설 보다 잘 한 것 같은데 패배해서 아쉽다”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다음 대결은 더콰이엇과 코드쿤스트 팀의 송민재와 이영지와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와 김현성이었다. 최초로 혼성팀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관심 역시 높았다. 송민재외 이영지는 최연소 듀오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주제로 곡을 쓰기로 결정했다. 
송민재와 이영지는 성공한 10대인 모델 한현민, 힙합 댄서 박시현을 만났다. 한현민과 박시현은 물론 송민재와 이영지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래퍼의 길에 접어든 만큼 많은 반대를 이겨냈다. 이영지는 특히 참신한 가사로 코드쿤스트를 놀라게 했다. 송민재와 이영지는 ‘오렌지 나무’라는 곡으로 10대를 대변하는 랩을 마음껏 보여줬다.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와 김현성은 카프카의 ‘변신’을 선택했다. 변신하기 위해서 하선호와 김현성은 제시를 만나서 제스처를 배웠다. 제시는 하선호와 김현성의 랩하는 모습을 보고 지적과 응원을 해줬다. 제시는 “요새 애들이 더 잘한다”며 “너희들을 볼게”라고 칭찬했다. 
하선호와 김현성의 노래는 ‘변신’이었다. 하선호와 김현성의 무대를 본 기리보이는 “일단 비트가 (좋았다). 왜 저것을 나한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가 밝아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두 팀 대결의 승자는 더콰이엇과 코드쿤스트 팀의 송민재외 이영지였다. 결국 그루비팀은 2패를 했다. 
1차 팀대항전 결과로 4명의 추가 탈락자가 발생했다. 기리보이와 키드밀리는 강현준을 선택했고 김호진이 탈락했다. 키드밀리는 “비전을 생각했다”고 탈락이유를 밝혔다. 그루비룸은 김현성과 오동환을 탈락자로 골랐다. 행주와 보이비는 서민규를 선택했고, 최진성은 탈락자가 됐다. 보이비는 “진성이의 매력을 100%는 커녕 50%도 제대로 보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결정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호진은 “순수한 축제였다”며 “내가 낸 방식대로 자신을 마음놓고 표현하는데 자신감을 얻었다. 재밌게 놀다간다”고 탈락 소감을 남겼다. 
12인의 고등래퍼가 펼치는 2차 팀 대항전의 서막이 열렸다. 2차 팀 대항전에서는 객원 심사위원 이로한, 지조, 자메즈, 킬라그램, 자이언트핑크, 나다 등이 함께했다. 2차 팀 대항전에서는 멘토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쳐야했다. 객원 심사위원들의 점수와 관객 점수를 합친 멘토 콜라보 대결에서 점수를 낮게 받은 팀들은 멤버 수와 상관없이 팀이 전원 탈락했다. 
행주와 보이비팀의 강민수와 서민규가 첫 주자로 나섰다. 강민수와 서민규는 멘토인 행주와 함께 공연을 하게 됐다. 행주와 강민수와 서민규가 선택한 주제는 커닝페이퍼 였다. 세 사람은 다른 래퍼들을 커닝해서 재치있는 무대를 꾸몄다. 스타일부터 랩까지 흠잡을 데 없었다. ‘커닝페이퍼’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200점 만점에 187점이었다. 
두 번째 주자는 기리보이와 키드밀리팀의 권영훈이었다. 기리보이 집에서 모인 멘티들과 멘토들은 마음껏 기리보이의 집을 구경했다. 기리보이는 권영훈에게 생긴 대로 살자는 주제를 제안했다. 기리보이는 ‘생긴 대로 살아’ 무대에서 물을 얼굴에 뿌리면서 많은 칭찬을 받았다. 기리보이와 권영훈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175점이었다. 
더콰이엇과 코드쿤스트 팀의 김민규와 이영지가 다음 무대를 준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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