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줘 감사"..'다시 쓰는 차트쇼' 박보람, 신효범 극찬 이끈 감성 요정[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3.23 07: 27

‘다시 쓰는 차트쇼’ 박보람이 감성요정으로 등극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에는 1998년 11월 1위 가수인 조성모가 출연했다. 조성모는 데뷔곡이기도 한 ‘투 헤븐’을 부르며 등장, 도전자들을 차례로 만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조성모의 1위에 도전한 가수는 신효범과 소찬휘, 김광진, 박상민, 그리고 리아였다. 후배 가수인 박보람과 임팩트 제업, 펜타곤, 수란, 유성은이 이들의 노래로 조성모의 1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성모는 그 시절 순위를 다투던 동료들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진한 울림을 주는 그 시절의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조성모를 긴장하게 만들 후배들의 무대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보람의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박보람은 신효범의 ‘세상은’을 불렀다. 잘 부르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 박보람은 감동의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보람은 조용히 무대를 시작했고, 깊은 감성을 끌어올리며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무대 마지막에서는 수화를 더해서 더 의미 있는 무대였다. 박보람의 가창력과 깊은 감성까지 더해져 감탄을 부르기 충분했다. 
박보람의 무대에 신효범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효범은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노래인 줄 몰랐다”라며, “내가 부를 때 이렇게 좋은 노래인 줄 몰랐는데 마지막에 수화는 어떤 노래보다 아름다웠다. 눈물이 났다. 잘 안 우는데 박보람 씨 때문에 울었다. 울려줘서 감사하다”라고 칭찬했다. 
어른 나이지만 깊은 감성의 보컬리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박보람. 감동 있는 무대로 선배의 극찬을 이끌어내면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낸, 감성 요정다운 무대였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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