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에당 아자르(28,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또 다시 나왔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몰'은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기사를 인용, "아자르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5년 장기계약을 맺었으며 1400만 파운드(약 209억 원)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자르에 대한 레알과의 5년 계약 루머는 거의 정설처럼 나오고 있는 상태다. 최근 아자르가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우상이다. 그 덕분에 축구를 시작했다"며 레알에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한 무한 존경심을 드러내면서 레알행은 굳어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문제는 첼시다. 첼시는 내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아자르를 시장에 내놓기를 꺼리는 상태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이번 여름과 겨울,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선수 영입을 금지시켰다.
따라서 아자르가 떠나게 되면 보강을 할 수 없는 첼시인 만큼 레알의 제안을 숙고하는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은 이달초 6000만 파운드(약 895억 원)를 제시했다가 첼시에게 거절을 당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릴에서 첼시로 합류한 후 339경기에서 105골을 기록 중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