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나성범(외야수), 박민우(내야수), 구창모(투수) 등 핵심 전력이 빠진 가운데 정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부상 공백을 메우는 게 가장 큰 과제다.
23일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외야는 베탄코드를 비롯해 백업 자원을 활용하고 2루수는 이상호 또는 김태진을 기용할 생각이다. 구창모의 공백을 어떻게 해소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상 선수 가운데 나성범이 가장 먼저 복귀할 가능성이 높고 구창모의 합류 시점이 가장 늦을 것 같다. 서두를 생각은 없다. 구창모가 부상 회복은 물론 퓨처스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해야 하고 기존 선발진 운용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일찍 부를 이유는 없다. 박민우 또한 마찬가지다. 상태를 확인한 뒤 부르겠다. 이름값만 놓고 부를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욱 감독은 핵심 멤버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위기보다 기회로 여기고 있다. 난세 속 영웅이 탄생한다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at@osen.co.kr
